인터넷을 보다보니 고점도 오일에 대한 후빨 이야기가 있는데... 고점도 오일이 연비도 좋아지고? 후반 출력도 좋아지고? ㅋㅋㅋㅋ 보면서 헉... ... ... 대체 이 무슨 해괴한 이야기인가? 신종 도시 오일 전설인가?

고점도 오일은 가혹한 조건에 사용된다. 가혹한 조건이라는건, 슬러지가 많이 생기거나, 먼지유입이 많이 되거나 정말 혹독한 상황인데 ... ... 연비/출력이 좋아지기는 개뿔 ... 상식적으로 엔진을 돌리는 유막 점도가 높은데 그게 말이 안되는 거다. 그러나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되었을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고점도 오일은 절대 저점도 오일보다 힘을 더 낼수도 없고, 연비가 좋을리가 없는 명백한 사실인데도 왜? 그런말이 나오는가 하면 착각 때문이다.

쉽게 이야기 해서 고점도 오일은 실리더 온도가 올라가는 고 알피엠에서, 실리더 유막의 저점도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고알피엠에서 저알피엠보다 출력차이가 커지게 된다. 반대로 저점도 오일은 처음부터 유막의 점도가 낮기 때문에 고알피엠에서 저알피엠의 출력차이가 고점도 만큼 커지지 않는다.

이게 후빨의 정체다. 애초 고점도 오일이 출력을 더 낼수 있느니 뭐니 ... 상식적으로 그런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연비와 출력이 중요하면 저점도 오일, 고알피엠 가혹조건이면 고점도 오일이다.

가솔린 엔진보다 디젤 엔진이 왜? 점도가 조금이라도 더 높은 오일을 쓰고, 자동차 보다 오토바이가 왜? 점도가 좀더 높은 오일을 사용하는지 알고 있지 않은가? 더 가혹 조건이기 때문에 그런것일 뿐이다.

후빨이란 도시오일전설을 믿지 말고, 오일을 제때 갈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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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오토바이 매물을 사지 않을꺼면서 보면.. 재미있는 매물을 발견할수가 있는데.. 예를 들어 내가 본 매물에 대충 이렇게 적혀져 있었죠.. 1000km 마다 오일 갈아줬어요. 근데 그런 매물 설명에 뜬금없이 보링했어요... ... ??? 헉... 1000km 마다 오일을 갈아줬다면 보링 할 필요가 없는데?? 왜 보링?? ㅋㅋㅋㅋㅋ

나처럼 1500~2000마다 갈아줘도 엔진에 슬러지가 전혀 안쌓이고. 메뉴얼 4000마다 갈라고 지시되어 있다면 그대로 4000마다 갈면 조금 쌓이겠는데. 메뉴얼무시하고 2000을 더 타고 또는 4000을 더 타고 갈아줬다면 슬러지가 좀 많이 쌓일지도.. 그러나 그렇더라도 오일을 제대로 보충해준다면 보링할 이유가 거의 없다.. 더군다나 1000마다 갈아줬다면 그런 상황은 정말 희박한 거다. 아니 엔진에 문제가 없는한 결단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보링을 했다는건... 오일보충을 제대로 안했거나. 아예 오일을 안갈았을수도... 또는 오일 보충을 제대로 안했다는건, 오일 교환시기를 겁나 안지켰다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오일이 새는 엔진이라서 문제가 생겨 보링을 했다는 말인데..

그것도 대체 1000km마다 오일을 100%로 갈아준 엔진을 왜? 보링할 정도라면 겁나 위험한 엔진이라는 말이라는 건데... 나중에 사기로 안몰리려 엔진상태를 적어야 하겠고.. 보링은 했는데 1000km 마다 오일은 갈아줬다? 라...

정말 상식을 파괴하는 신기한 매물들이 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