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가보기로 하고 퇴근하자마자 달리기 시작했다.

새만금으로 가는 도중 노을이 멋들어지길래 찍었다.

디카에 GPS를 지원하는데 GPS를 켜주지 않아서 위치 정보가 없다는 한심한...

일단 먹고..

일단 5시간을 달려서 적당히 텐트칠 곳을 찾다가 최악의 곳을 선택해 버린 실수.
11시 넘어서 찾다가 너무 피곤해서 적당한 공터를 자리 잡았는데.
아파트 옆 공토에 자리 잡는 엄청난 실수 덕에 새벽에는 차소리 때문에 잠을 못자, 모기는 왜이를 많은지... 귀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자.. T_T... 게다가 귀마개 까지 가져가지 않은 실수까지.. 귀마개라도 있었으면 잠이라도 잤을텐데...
너무 위험하지 않은 곳을 찾다가 최악의 위치를 선정해버렸다.
게다가 너무 피곤해 자동초점을 까먹고 찍어대는 바람에 다 날려먹고 솔캠은두장만 건짐..

라면하나 끓여 먹고 취침시작.. 사실 1시간 정도 밖에 못잤고 차소리가 너무 씨끄러워새벽 5시에 다시 출발...

결국 새벽에 아무도 없는? 도로를 달리게 되었다. 안개가잔뜩낀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중간 중간 꽤 많이 쉬었다. 초행길이라 이것저것 신기해 보였으니까.

내가 찍었지만 이사진 맘에 들어 ㅋㅋㅋ
드디어 6시 안개가 걷히려나 하고 기대를 하게한 장면이였...지만 안개는 결국 걷히지 않았다. 결국 해돋이는 볼 수 없었다. T_T..

새만금 휴게소에 도착. 조형물쪽에 세워두고 쭉 살펴봤다... 살펴보기만...
새만금 방조제 도로엔 중간중간 쉴수 있는 곳이 제법 있는데 그정도로 사람이 자주 찾는지는 조금 의심인게... 너무 일찍투어를 해서 그런가?

새만금의 규모가 안개때문에 짐작도 안간다. 언젠가는 물다 빼고 공장들이 들어서겠지?

중간에 항구가 있길래 ...

...

원래는 목포찍고 2박 3일 일정의 투어를 할생각이였는데...
하나밖에 없는 보조배터리, 이정도 보조배터리면 충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애마에 USB 충전 포트를 달지 않은 것이 나의 실수다.

스마트폰의 실시간 GPS 지도 네비가 없으면 사실상 국도 초행길이나 다름 없는 내가 정상적으로 다시 집으로 올수 없지 않은가? T_T..

그래서 좀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왔다..

다음주 투어전에 USB 충전포트 달고 다시 2박3일 일정으로 다시 못다 새만금 거쳐서 목포나, 완도를 찍을까 생각중이다.

... 그리고 또한가지...

올라올때 까지만하더라도 카메라 GPS는 까맣게 잊고 있어서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위치를 잡을수 없었다는 사실... T_T..

이때야 알게 됐다.. 배터리를 갈면... GPS설정을 다시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T_T..

잠을 못잔 덕분에 중간중간 꽤 쉬면서 올라왔는데...
그냥 짬짜미... 찍어본것들..

이번은 대 실패로 끝난 반쪽짜리 투어.. T_T..

잠만 제대로 잤어도.. 아니 잠을 제대로 잤어도 보조배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