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쥬 올해의 첫 연비측정이 되시겠다.

그러나 미라쥬의 첫 라이딩은 뒤죽박죽...

대구를 경유해 부산으로 가겠다는 생각은 금요일 저녁 의외로 추워서 아직 겨울이다 싶어 그냥 과감히 중간에 포기 다시 올라왔고.

다음날 토요일 (작성시점이 오늘인...) 아침 화옹방조제를 갔다가 날씨가 개떡같이 햇살도 안비치고 뜬금없이 아주 희박한? 서리눈발이 날리길래 바로 복귀...

그러나 뭐할까 하다가 낚시좋아하는 회삿분들이 낚시 가길래 낚시터 잠깐 들렸다...

뭐랄까? 뭐 간곳도 없이 할일도 없이.. 응??

그냥 200km 정도를 달린셈이였다... 그렇게 하야...

풀투풀 연비를 측정하게 되었는데 아직 겨울이라 연비는 22정도를 기대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두둥...

6.67L 203Km ...연비 30.44km..

겨울치곤 매우 흡족한 연비였다. 작년 말에 엔진오일 적정량으로 제대로 체크해서 갈아주고, 올해는 체인도 조여주고... 타이어압도 제대로 측정해주고...

아주 흡족한 연비...

오차를 생각하더라도 28km/L 이상의 연비를 보여주므로 흡족하도다..
본격 시즌되고 날이 풀리면 32km/L 대도 가능해보인다.

생각보다 훨씬 맘에 든다... 엔진소리만 빼면... 뭐 ㅋㅋㅋㅋ

화옹방조제가 지도상에 보면 알겠지만 약간 어설픈 지역에 있다. 차량통행도 그리 많지 않고, 그 주변 도로도 그다지 받쳐주는데도 아니다 때문인지 중간엔.. 낚시터 같은.. 낚시터인듯 낚시는 별로 안좋아 해서, 낚시항 같은게 있긴 한데... 티라잇 같은 휴게소도 없어 커피도 못뽑아 먹는 아쉬움이 그것을 제외하면.. 주말에는 시화방조제 보다 차량이 별로 없어 그냥 땡겨도 될듯한... 아침에만 가봤으니 낮에 차량이 많아질지는 모르겠으나.. 뭐랄까.. 그다지 ..

사이클 선수? 동호회가 와서 차선을 하나 점유하고 연습할 정도면.. 차량통행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거겠지? ...

복귀하니까 해가 비치는 이런 씨....

아무튼 오늘 수확은 사진이 아니라. 의외의 겨울 연비 >,.<...

작년엔 마지막 라이딩 다녀오고 바로 영하 기온으로 추워졌는데..

올해는 어떠려나? 온난화의 영향으로 시즌온이 빨라지려나? 올해는 주말에 비만 안오면 좋겠구마...

아무튼 올해 첫 연측 라이딩? ...

아직은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