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서 핸들 털린이후 쓰린 슬립으로 마후라 보호대가 좀 깨지는 아픈 상처를 안고.. 이번 추석 라이딩투어에 임하던중..

한적한 도로... 갓길에 작은 자갈들이 무수히 뿌려져 있는....

문득... 여기서 앞바퀴를 급브레키 잡으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더중..

속도를 낮추고 진입.. 이 미친놈은 급브레키 잡으러 이미 갓길로 들어가고 있었다.

글로배운 이런 급브레키는 앞바퀴가 밀리면 대책없이 슬립이다 라고 알고 있던 터라.. 정말 대책이 없는지 궁금했던터..

차량이 오지 않는것을 확인하고 시속 20km 밑으로 천천히 진입중 급 브레키.... ㅋㅋㅋㅋㅋㅋ

...

... 순간 밀림은 한순간이였고.. 어떻게 넘어졌는지 조차 약간 멍때릴 정도 순식간에 엎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순간이였다 ㅋㅋㅋㅋ

이때 얻은 교훈으로 발등에 상처가 나서 가까운 약국 가서 폼을 붙였는데...

발목까지 덮는 운동화였어도, 끈을 제대로 매지 않으면 다친다 라는 거였다. 다행이 손 어깨 무릅 보호대 등 완비하고 있어서 오른쪽 무릅보호대쪽 완전히 쓸려서 구멍 큰거 났다 ㅋ

무릅보호대 없었으면 무릅이 완전히 나갔을듯.. 보호대의 위력을 다시 한번 느끼고...

그 뒤로 또 다시 안전운전 모드에 갓길 주행 시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안전하게~~ 라는 안전운전 신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자체 사고 신공이였다..

다행이 이번에는 크게 본체가 쓸린곳이 없었다.. 약간 기스나고 앞 깜빡이 조금 휜거 다시 바로 잡아 주고....

이 미친놈은 이렇게 또 안전운전을 스스로 경험하고 배웠다 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그냥 청바지에 무릅보호대나 살까? 그게 싸게 먹히는데... =,.=... 라이딩 바지 비싸~~ ㅠ.ㅠ
벌써 메타기는 7400 이나 찍었으니 8000되면 플러그 갈고 전체 점검이나 해줘야지 ㅋㅋㅋ
6월에 신차로 내린지 겨우 4개월도 안됐는데 벌써 8000을 바라보는구나... 그렇게 많이 안달렸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