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겁나게 좋고.. 해서 부산에 다시 들렸다.
야경포인트를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뭐 언제든지 찍을수 있으니 그냥 답사겸 해서 황령산에 올랐다. 듣던대로 확실히 여긴 야경이 좋게 찍힐듯..

이것저것 구경하고 나서 간절곶 출발..

간절곶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사진 몇장 겟~

져가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며..

드디어 처음 시도하는 천체 사진을 찍기 위해 태백산에 올랐는데....
사진을 안올린것만 봐도 알겠지만 대 실패다...

줌렌즈는 단렌즈와는 달리 무한대 초점이 없다. 그래서 무한대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그걸 몰랐다는거.. 대충 하면 맞춰지려니 했는데 줌렌즈로 천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미리 사전에 렌즈의 무한대 초점위치를 파악해 둬야 했다. 물론 천체 사진이니까 최대 화곽과 최대 줌 화각만 쓸꺼니 그 위치를 파악해 두는게 우선이였다는걸 나중에 알았다.... 이날 진짜 구름 한 점없이 무수히 많이 쏟아지는 별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게 안타깝기 그지없다. T_T... 덕분에 감기도 걸렸고...

적어도 줌했을때 깨지지 않은 호면이 제대로만 나왔어도 이런 일이 안벌어 졌을텐데 카메라 LCD에서 확인하는건 썸네일 확인 수준이라 고화질 화면이 제대로 안나온다는게 단점....

이번에도 달리다 연휴는 끝났다. 뭐 항상 그럴것 같지만...

전부터 궁금한게 하얀 점액질을 내뿜고 쉴드에 부딪쳐 죽는 벌레가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걍 파리인가? ... ㅋㅋ

복귀 길에 만난 우박을 내리는 구름사진..... .... 우의 풀장비 안했으면 조오옷 될뻔했다 ㅋㅋㅋㅋ 하긴 복귀 길에도 비가 오는 바람에 단양 라이딩은 제대로 못 했지만...

우박 졸라아퍼~~ 다리에 맞을때마다 고통이 ㅋㅋ

다음주 부디 구름한점 없이 맑기를.... 무한대 초점을 찾아놨겠다. 다시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