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회사 작업을 하는 바람에 장거리를 갈수 없었다...

그리서 토요일 오후 자가정비에 어차피 언젠가 하게될 브레이크 오일교환을 해보기로..

그러나 이때문에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진 하루였다... 자가정비하며 굴리려고 신차를 내렸긴 했지만.. 부품의 신뢰도가 진짜.. 이건 영 ... 아무튼 자가정비하며 타겠다고 샀으니 자가정비나 제대로 해보자~~~

해서 뭐였냐면.. 결국 오늘 프론트 브레이크 캘리퍼를 망가뜨렸다.. 이유는 단순하다.

처음 오일 볼트를 빼고 나서, 다시 재 조립할때 이상하게 조립이 안들어갔다.

볼트만 조립하려고 해도 이게 안들어 갔다. 이미 나사산이 망가지기 직전이였다.

뺄때도 이상하게 뻑뻑하게 빠지더만... 결국 ...

이게 좀 이상했던게.. 작년 9월 내린 신품인데?? 뭔가 이상하다.. 조립시에 캘리퍼 오일볼트를 아주 억세게 조립했던가... 이미 나사산이 망가진 상태..

사진을 보면 안쪽 나사산이 잘 안보일텐데 나사산끼리 경계가 보이는 부분이 있다.. 입구부분은 망가진 나사산, 경계 안쪽으로 정상인 나사산...

다행이 오일볼트는 망가지지 않은걸 봐서.. 캘리퍼의 경도가 상당히 의심스럽다..

신차 내리자 마자 미러 조정한다고 미러를 고정하는 삭은 볼트가 뚝 부러지지 않나... 다행이 오일볼트는 튼튼한듯...

다행이 오일볼트의 경도가 충분했는지 나사산은 크게 망가지지 않았다. 그래도 중간중간 조금 불안한 나사산이 보인다.. T_T... 망가졌으면 큰일날뻔.. 죄다.. 품절.. 헉.... 일단 주문은 넣어둬서 다음 오일 교체를 대비해야 하겠다..

결국 재조립하다. 결국 캘리퍼 바디에 망가진 나사산 때문에 힘을 제대로 조절할수가 없어 오일 누유를 막으려고 힘을 주다 결국... 완전 빠가 되었다... 쉣....

망가진 나사산때문에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알수가 있어야지 T_T...

결국 새 캘리퍼를 주문하고 망가진 캘리퍼는 연습겸 연습겸 완전분해 해보기로...

캘리퍼의 구성은 왼쪽부터, 바디 , 클립, 패드, 패드 고정나사, 고정나사 마개나사, 지지대볼트,

패드를 고정하는 볼트는 본체 측면에서 조립하게 되어 있었다.

매우 간단... 화요일쯤 캘리퍼가 도착할테니.. 화요일 손보고.. 다음주에는 탈수는 있겠지.. 그동안 벤리로 버티고 ㅋㅋㅋㅋ

역시 국산제품이 부품값이 싸서 그게 좋긴한데.. 부품의 신뢰도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