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벤리110의 느린 속도 때문에 장거리 투어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다.

2. 벤리110을 선택했다는건 클래식한 외형에 짐을 싣는데 부담없는 모양새의 짐차 스타일이 맘에 들어서 였을 것이다. 사실 벤리110을 선택할 정도라면 사업적 용도가 아님에도 벤리110을 선택했다면 나와 같이 매우 독특한 취향이라고 볼수 있다. 때문에 기변병이 오더라도 벤리를 대체할수 있는 모델은 사실상 없다. 고로 참을수 있다. 그래도 갈등은 계속된다.

3. 일단 벤리는 기본적으로 저속세팅이 되어 있다. 투어나 레저 목적이 아니라 저속 파워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짐을 싣고 달린다라는 세팅이다. 그러니까 원래 벤리는 짐을 싣고 달리는 거라니까~~ ㅋㅋ

4. 60까지가 벤리의 주 속도 80까지는 풀파워 95까지는 쥐어 짜내는 속도다. 절대 바늘이 100에 도달하는걸 볼수 없을 것이다. 계기판의 속도는 원래속도의 약 5~10%정도 이하의 속도를 보여주므로 일반적으로 80 제한의 국도에서 절대 속도위반을 하고싶다!!......... 지만 벤리로는 속도 위반은 아주 힘들다 특별히 30~50 구간에서 80으로 달리다가 후방 카메라로 잡혔다면 가능성 있다!! ^^;

결론으로 가정용 및 투어용으로 구입한다면 벤리오너가 되기 위해 인내심이 필요하다. 속도가 안나오니까. 차량흐름을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다. 충분히 따라 간다. 따라가고도 남는다.

벤리를 첫 모터사이클 입문으로 선택한거라면 속도감이 익숙해질쯤 겁이 없어지게 된다 이때가 사고가날 확률이 가장 높아질 때다. 그점만 주의하면 된다.


자 대망의 벤리 110의 연비다.

60kg 의 몸무게로 약 5kg 의 짐(리어백)을 싣고 풀 스로틀로 탈때 연비는 35~38이다. 이게 권장하기가 힘든이유가..

75~80Km/h 의 속도 즉 풀 스로틀에서 조금 못미치는 3/4 스로틀에서 연비는 40~45 이다. 충분히 45는 나온다. 다시 말해 풀 스로틀에서 쓸데 없이 기름을 소비한다는 거다. 가장 큰 편차로 볼때 리터당 10Km 더 갈거리를 못간다는 것이고 1만원 주유했을때 최소 25km 에서 최대 50km 정도를 더 갈수 있는 거리를 못 간다는 것이다.

벤리로 풀 스로틀을 논하기가 힘든 이유중 하나가 80이나 90이나.... 이게 큰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그래도 최대 2000원 차이다... 2000원 아껴 10km 정도 속도로 덜 가던가.. 아니던가..

그냥 벤리의 연비는 35다 라고 생각하면 좋을테고, 연비에 민감하면 3/4 스로틀로 다니면 평지 80정도는 나오고 45연비는 흔하게 볼수 있다.70으로 달리면 60도 볼수 있지 않을까? 사실상 계기판 65~70 이 실질적으로 60km 속도니까.. 이젠 귀찮아서 연비 테스트는 안할꺼다 누군가 해보는 것도 추천...

결론적으로 벤리는 정말로 배달에 최적화 되어 있는 막강한 비지니스 모델이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나무로 상자를 짜서 텐덤자리에 올려놓으면 진짜 이쁠듯... ㅋㅋㅋ ^^; 물론 텐덤 불가... 1인승 전용...

벤리 오너가 되고 싶거나 막 오너가 되신 분들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