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가본적이 없다. 그래서 갑자기 여수 밤바다를 보고 싶어졌다.
지도상 예상 시간은 8시간... 컥... 그냥 미친듯이 달려볼까? 하고 쉬지도 않고 달렸다.
뭐 나야 항상 목적지까지 갈때까지 특별히 졸립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중간에 쉰다는건 없다.
안산에서 여수까지 7시간... 250 기변한다면 30분에서 1시간정도 시간단축은 가능할듯..
속도가 진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기름덜먹어서 봐준다. ㅋㅋ

여수밤바다~고 뭐고 도착하자마자 피곤해서 이거 딸랑 하나 찍고 찜질방행..

이런걸 찍을때마다 항상 망원렌즈가 아쉽다.... 현재 렌즈로는 찍어봤자 피사체를 제대로 잡을수 없으니 17~300 여행용 렌즈를 질러?

백야도 를 가기 위한 백야 대교치고는 좀 작은 교량... ^^;

모래사장이 넓게 있는건 아니지만.. 꽤 괜찮다..

백야등대 아래쪽으로 길이 나있는데..
쓰레기만 아니였으면 그림좀 되는....

잘 정돈만 되면 놀기에도 적당할듯..
낚시꾼들이 와서 낚시를 하는 장소같은데.. 꽤 운치 있는 곳이였음...

백야등대에서 쉬면서... 찍어본거...

이번 투어에서 건진 사진... 여기는 정말 외지인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다. 있는거라곤 바로 앞에는 밭이다.. 물론 전망은 좋다.. 좀 의아한게 여행객이 올만한 곳도 아니고, 찾는 곳도 아닌 이곳을 이용할 사람이라면 현지인이 밭일하다 쉬기 위해서 설치했다고밖에는... 게다가 자주 이용하는 의자인듯 깨끗한걸로 봐선 자주 이용하는 의자인듯...

여행객이 방문하는 장소가 아닌 외지인이 들어가지 않을 곳만 가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꽤 인상적인 의자였다. 나중에 가을에 한번 더 오면 단풍과 함께 구도가 예술일듯..

슬슬 가을이 오니 바다가 아닌 산으로 갈때가 오는 구나 ㅋㅋㅋㅋ
알록달록한 사진을 찍을생각을 하니 흡족하네.. 지금은 풍경자체를 어딜 찍어도... 그게 그거...
여러 군데를 찍으면 그나마 한두장 건질뿐.

여수갔다 백야투어만 한듯.. ㅋㅋㅋ

제주도 언제가지?

지도에 추가한 깃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