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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불안정 및 RPM 이 치솟는 현상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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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16:54:57
이번에 미라쥬 둘반이 아이들링이 불안정하고 알피엠이 치솟는 경험을 했다.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저번 주에 아이들링이 묘하게 치솟는 느낌이였는데 최근 그립을 바꾸면서 스로틀 간섭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게.. 이번주 라이딩을 하면서 뭔가 심각하다는걸 깨달았다.

아이들링이 500~1000 정도 높아졌다.

그리고 RPM 이 쉽게 떨어지지 않고 천천히 떨어진다.

몇가지 생각나는게 있는데.

첫째 밸브간극. 그러나 밸브 간극은 DOHC 및 가변 밸브라서 상관 없으므로 논외.

둘째 캠체인일까? 아직 냉간 시동은 우수하고 소리도 특별히 나는것은 없다. 국산 미라쥬 특유의 열간시 나는 쇳소리는 어쩔수 없는것 같고..

물론 5만 탔으니 이제좀 갈때가 되지 않았나 싶지만.. 큰 문제는 없으니 일단 패스..

셋째 점화플러그일까? 점화플러그를 언제 갈았더라.. 이젠 귀찮아서 정비 이력을 안쓰고 있는데.. 사실 그렇다고 정비를 늦게 하는건 아니다. 보통 오일은 2~3000에서 계속 갈아주고 있고, 아... 점화플러그는 약간 오래 사용한걸까? 마지막으로 갈은게 여름이였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이라고 여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별로 안탓어.. 1만 이내 문제 없음...

일단 계속 생각하다가.. 결국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아이들링 불안정은 배터리문제
2~3만km 를 타면 배터리 충방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미라쥬 기준으로 4만 Km를 넘어가면 슬슬 아이들링 불안정을 자주 겪게 될 수 있다.
배터리를 2년이상 타도 그렇고, 누적 주행거리가 멀수록 그만큼 충방전이 잦게 일어나므로, 배터리 노후가 누적 주행거리 + 사용기간 만큼 노후가 된다.

크게 두가지 문제인데, 첫째 배터리 자체의 노후 문제일수 있고, 단자 문제일 수 있다.
배터리 노후 문제는 교체면 되는 것이고, 단자 문제는 배터리 연결 단자 부분이 녹이 있는 경우에 전류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다.
전극 문제는 배터리 분리후 전극 및 단자를 사포로 녹을 깔끔하게 제거한후 재연결하면 전류 문제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인젝션은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의 성능에 따라 영향을 받는만큼 너무 잦은 아이들링 불안정이 오면 배터리 사용시간 및 누적 거리를 확인하고 교체해주면 된다.
권장은 배터리 사용기간은 2년이상일때, 배터리 교체후 누적거리가 2~3만 이상일때 휘발유 및 점화플러그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교체하면 되고, 교체 비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만원정도면 해결된다.
그리고, 안개등 같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이 문제가 생길수 있으므로, 자신의 바이크에서 사용가능한 전류량을 확인하고, 전기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장비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해 줘야 한다.

만약 이 문제로도 해결 불가능하면 RPM문제는 레귤레이터 및 제네레이터쪽으로 옮겨갈 수 있다.
충방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레귤레이터가 고열로 망가질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도 등한시 할 수 없다. (그런경우가 흔하게 발생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링 불안정 및 출력저하는 점화플러그 문제
아이들링이 불안정한것은 배터리 문제처럼 보이긴 하지만, 점화플러그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아이들링 RPM 1500 기준 4000이상을 치솟는 문제는 가짜 휘발유 문제가 크지만, RPM 이 500~3000 사이의 낮은 영역에서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것은 배터리 및 점화플러그 문제를 살펴야 한다.
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점화 플러그 교체한제 얼마되지 않았다면 배터리 쪽을 살펴야 한다.
점화 플러그 문제는 교체할수도 있고, 정비후 재이용할수도 있는데, 재 이용할때는 팁 간격을 재 조정해서 다시 조립하면 된다.
오래 쓴 점화 플러그는 팁간격이 벌어져 스파크가 원활하게 나오지 않아 RPM불안정을 일으킨다.
아이들링이 치솟는 현상은 가짜 휘발유.
일단 아이들링이 치솟는 현상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캠체인,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논외가 아니였다.는 논외다.

이유는 간단한데, 캠체인이 늘어나서 타이밍이 어긋난거라면 그리고 점화플러그 노후라면 아이들링은 떨어져야 한다. 그게 당연한거다. 즉 출력저하가 되어야 하지 출력상승은 말이 안맞는 거다.

즉 아이들링이 치솟는 현상은 휘발유의 폭발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것도 평상시 아이들링이 1500이니 아이들링을 2000~2500 이나 될정도면 1/3 이상 폭발력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가짜 휘발유 밖에 없다.

가짜 휘발유도, 배합만 제대로 하면 정품 휘발유 만큼 안정적인 폭발이 가능하지만. 이번에 내가 국도에서 넣은 휘발유는 아주 저질의 휘발유였나 보다.

일단 휘발유를 의심하고, 최대한 소비한후 다시 주유했을때 RPM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되어 있었다.

PS. 점화플러그가 잘못되어도 아이들링이 치솟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원인은 정확히 모르겠다. 아마도 불규칙한 점화로 인해서 컨트롤로가 파워를 보정하기 위해 RPM 을 끌어올리는것 같다. 그것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상식적으로 불규칙한 점화는 파워부족으로 이어져서 RPM 이 떨어져야 정상이지만 컨트롤로가 부족한 파워를 채우기 위해 RPM 을 올린다고 보는 것이 나을것 같다. 결과 예상되는 현상은 RPM이 매우 불안정해지는 현상이 나타날수 있다.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하는.... RPM의 불안정한 낙폭이 큰경우 점화플러그를 새것으로 바꾸면 문제가 해결될수 있다. 물론 새 점화플러그의 팁 간극이 정상적인지 확인해줘야 한다. 일반적인 팁 간극은 0.8mm 이다. 새 점화플러그를 조립하기 전에 이 간극을 한번더 봐주자~
그럼 도대체 어디서 가짜 휘발유가 넣어진거냐?
지금 내게는 두개의 영수증이 들려 있다.

서*로 주유소 와 안*하이웨이 주유소 영수증인데.

가짜 휘발유를 판곳은 둘중 한군데가 확실하다.

서*로 주유소는 약간 한산한 국도에 있다. 가짜 휘발유를 판다고 해도 놀랄일이 없다.

안*하이웨어 주유소는 인가에 있어 가짜 휘발유를 팔만한 위치는 아니지만 최근에 리뉴얼 공사를 한적이 있다.

아씨바.. 둘다 가짜 휘발유를 판매했을 가능성도 있다.

RPM 문제는 이 둘중 하나 또는 두군데 에서 주유하고 나서 생긴 문제였으니까.

아무튼 정말 가짜 휘발유를 피해 이젠 주유하기가 힘들어 졌구나를 통감한다.
결론.
RPM이 치솟는 문제는 가짜 휘발유의 영향이 크고, RPM이 불안정한 것은 배터리의 문제, 출력저하는 점화 플러그의 문제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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