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적으로 관리해준 적은 없지만 명품 오토바이 혼다의 명성에 걸맞는 슥후터.

두번이나 슬립하고, 꿍도 몇차례 하면서 온몸에 기스를 안고, 세차도 제대로 안해줘서 빗물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긴 하지만(어차피 딱으면 사라지는것..)...

사실 워낙 좋은 오토바이라서 팔기가 아까운 오토바이다. 소형을 안땃으면 이걸로 계속 탔을텐데...

약간이라도 속도가 아쉬워서 2종 소형을 따고 미라쥬둘반을 내려 두대를 같이 운용하다 보니 벤리110의 운용빈도가 극단적으로 낮아졌다. 하긴 예상한거였잖아. T_T...

벤리110은 자가정비할게 거의 없다. 너무 손이 안가~~ 하긴 그것이 벤리의 장점이기도 하다.

마지막 까지 과연 미라쥬를 팔것인가 벤리를 팔것인가? 고민고민하다가 장거리에는 도로 흐름을 맞추려면 속도가 조금이라도 아쉽기 때문에 장거리는 거의 안타게된 벤리110을 처분하기로 결정...

게다가 미라쥬의 무게가 이제 좀 많이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10만 이후 기변을 하려면 좀더 완전히 익숙해지기 위해서라도, 생활영역 전반에 걸쳐 사용하기로 결정을 다시 확고히 하면서. 처분을 결정.. (250치곤 덩치큰 이녀석을... 완벽하게 나의 것으로 만들어주가써~~ +_+...)

벤리를 오래 탈꺼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팔기 위해서 사진촬영을 하면서 조금은 아쉬움을 느낀다.

월요일 폐지하고...

등록하면 언제 팔릴지 모르겠지만...

좋은 주인 만나라...~~

벤리110은 여기까지 포스팅이다.

겨울이라 언제 팔릴지는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