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동안 추석당일 차례 지내느라 못달린거 빼고 정리해보면..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는데...

5일 안산 -> 서울 50km
5일 서울 -> 천안 110km
6일 천안 -> 완도/신지도 370km
6일 완도 -> 군산 260km
7일 군산 -> 파주 300km
7일 파주 -> 서울 65km
8일 서울 -> 안국사지 125km
8일 안국사지 -> 안산 100km

전체 약 1380km 그냥 달리자~~~ 라이딩~~ 이였다.
많이 가봐야 하루에 600km 정도 밖에 안갔다.. 헉~~~ 벤리110으로..

서울을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바람에 바로 완도로 못내려가고, 중간에 천안에서 하룻밤 잤다.
천안 찜질방 앞에 있는 공원이다. 너무 기분나빠서 찍었는데 일단 찜질방 카드 결제를 안받아줄려고 카드 뱉어 내기 신공을 부리는 오너(?) 개색끼가 있었다. 생각해보니 더 열받네...

다음에 한번 더 가서 카드 결제 거부 신공 부리는 그 개색끼 앞에서 지갑에 현금없음 신공을 부려주마 어떻게 하나 보자구 ~~~ ㅋㅋㅋ

논산 근처에서 만난 공원 여길 왜? 찍었냐고? 급하게 대업이 생각나서 대장에서 왜군을 몰아내느라 힘을 쫌 썻다. 그래서 힘들어 쉬면서... ㅋㅋ

여긴또 왜? 찍었냐.. 하믄... 동신대학교인데 등신대학이라고 읽어서 ㅋㅋㅋㅋ 뭐 이런 등신 같이 이름을 지은 대학이 있나 싶어서.... ㅋ 자세히보니 그게 아니네 ㅋ

드디어 제 1차 목표인 완도 입성. 경찰차가 쌈박해 보이는데...

완도에 청해진로가 있던데 그냥 이름만으로도 기분나쁜 거리...

목적없이 완도에 왔다가 심심해서 장보고 박물관에 왔다. 뭐 나름 그냥 잘 꾸며져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뭔가 좀 볼거리는 없었다. 그냥 놀이터 정도?

신지도로 넘어가 이것저것 마을 구경하며 찍어 본것들...

그리고 다시 북상하기 시작해서 군산 가는 길 김제근처쪽에서 야경스샷... 삼각대가 없어서 오토로 찍었더니 본새가 안나오네.. 귀찮게 삼각대 들고 다니기도 귀찮고..

군산에는 왜 갔냐 하믄 자러갔다. 중간 기착점.. 그럼 목표지는 어디였냐..

바로 내가 예전에 복무했던곳 파주..

어? 나 이거 TV 에서 본거 같은데?

정말 이런 사람이 오지 않을 곳에 추모공원이? ㅋㅋㅋㅋ
그리고 집에서 추석 당일을 쉬고 난다음 다시 추석 당일에..

아산방조제... 에 왔는데 사실 목적은 따로 있었다..

바로 여기서 내가 바다 생물들에게 미네랄을 공급해 줬다..

갈매기냐? 뭐냐? 쟤도 내가 공급한 미네랄로 인해 풍족해진 바다에 흡족해 있는듯 ㅋㅋㅋ

곳곳이 방조제 ... 서해는 방조제가 참 많다~~

원래는 태안이 목적이였는데 그냥 문득 안국사지가 푯말에 보이길래 경로를 급 수정.. 안국사지행.. 그러나 딸랑 이거? 에 조금 실망... 문화재?인가? 거의 방치 수준인데?

추석 라이딩 투어는 여기까지~~~

핀이 슬슬 채워져 나가고 있다.. 주로 해안중심이지만.. 이젠 가을이니 내륙 중심으로 슬슬 투어 계획을 짜고 가야겠다.

문화재를 중심으로 투어를 하는게 오히려 사진도 찍을게 많이 생길것 같다. 무작정 달리기만 하니 찍을만한게.. 사실 별로 없다. ^^; 이번 안국사지 경험으로 투어계획은 짜고 달리거나. 안짜더라도 그 근처 명소나 문화재등을 검색해서 가보는것이 좋을듯...

그리고 해남 땅끝마을은.. 완도한테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완도도 섬인척 하는 내륙이잖아. ㅋㅋㅋ 일단 다리로 연결되면 섬이라고 할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