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엔진이 그런것은 아니지만 엔진은 아무리 대량생산을 하더라도 부분적으로 결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경우에는 좀 심한 결함이 생기기도 하는데. 엔진의 가장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가 바로 연료가 연소실에서 엔진오일에 스며드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

한번에 대량의 연료가 엔진오일에 스며들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엔진오일의 발화점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모든 엔진이 전부 그런결함을 가지는 것도 아니고, 엔진결함을 가지고 있는 엔진에 해당한다. 조립 불량 또는 불량 부품에 의해서 연료가 엔진오일에 잘 스며드는 경우는 특별히 외관상 찾아낼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메뉴얼 교환시기인 4000km 정도에 엔진 결함으로 연료가 엔진오일에 스며들었다고 하더라도, 주행중 엔진에 불 붙을정도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것이다.

그래도 메뉴얼에 적힌 적정 교환주기는 지켜주는게 좋고,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엔진오일의 종류에 관계 없이 메뉴얼 이상으로 엔진오일을 사용하는건 좋지 않다.

주행후 엔진오일은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엔진오일양을 체크하려면 엔진이 차가운 아침에 체크하는게 좋다.

만약 엔진오일이 처음 교환했을때보다 차이가 날정도로 많이 불어나 있다면 백퍼 엔진오일에 연료가 스며든것이다.

만약 줄어들었다면 누유가 있거나 실린더 안에서 연료와 함께 타버려 부족해 버린 것이다. (특히 수평엔진이 엔진오일을 먹는 경우가 많다.)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채워넣으면 되고, 엔진오일이 너무 심하게 줄어들거나 또는 조금이라도 늘어났다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정밀 정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