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출발 너무 추웠다. 뭐 그정도 추위정도야 견딜수 있었지만.. 뭘까? 입김이 쉴드에 붙어 얼었다. 춥긴 추웠는데 못갈정도는 아니였으나, 쉴드가 입김에 어는 바람에 시야확보가 어려워 거제까지는 포기해야 했다. 입김이 쉴드에 붙어 얼지 않았다면 거제까지 갔을 것이다. 숙박할 곳까지 미리 알아보았는데 무용지물이다.

다음주에 다시 갈것이다.

18일정도면 꽃도 많이 피기 시작할것이다. 놓칠수야 없다. ㅋㅋㅋㅋ
비가와도 간다!!!

덕원 해수욕장. 주변에 위락시설은 눈뜨고 찾아볼래야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여기를 왜? 소개하냐고? 여기 진짜 좋다. 아직 초봄이지만 진짜 좋다.

성수기에도 사람도 그다지 많이 찾을것 같지 않다. 올여름에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중요한건 모래가 진짜 곱다는 거다. 진짜 모래사장이다. 어딘가 공업용 모래 퍼다가 뿌린 해변이 아니라. 진짜 해변이다.

여름에 좀 깨끗하게 부유물과 모래위에 파래들좀 걷어낸다면 정말 좋은 해수욕장이다.

수면도 딱 적당하다. 딴건 몰라도 모래가 참 곱고, 풍치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

성수기에도 여긴 청소 안할것 같다. 모래도 곱고 참 좋은 환경인데.. 청소를 안할것 같은 느낌?? 여름에 한번더 방문해 볼 예정 ㅋㅋ

역시 해수욕장은 크고 알려진곳 보다 작은 것

바다위에 생계를 위해서라지만 좀... ... 그런것들이 있다...

약간 깊게 나가면 쓰레기로 버린 밧줄에 걸려 뒈질듯한 느낌의 그런것들..

모래가 너무 고와서 인상적이였다. 이런 작은 곳을 소소하게 개발하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남원에서 1박하면서 돌아다닐 시간이 다소 부족해서 다음주에 다시 올꺼다.. ! ~ 저번에도 온거 같지만 뭔가 제대로 안돌아본것 같아서 >,.<..

PS. 간만에 12시간넘는 라이딩을 하니 온몸이 ㅋㅋㅋㅋ ㅋㅋㅋㅋ